충주농업고등학교가 학교 동문들을 중심으로 인문계 전환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개교 80 주년이 되는 내년 도교육청의 승인을 받아 인문계로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곽근만 기자의 보돕니다.

충주농고 동문회는 지난 1월 회원들이 중심이 된 인문계 전환 추진위원회를 발족했습니다.

5년 전 한 차례 추진해 실패한 인문계 전환을 개교 80주년이 되는 내년에는 성사 시킨다는 각옵니다.

지난 5월 동문 2000여명에 대해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인문계 전환에 70% 이상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추진위는 오는 27일 동문들이 참여한 인문계 전환 결의대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또 동문들은 물론 지역 기관장들과 자차단체장, 지역 주민들을 상대로 서명운동에도 나설 계획입니다.

특히 인문계로 전환한 뒤에도 대규모 동문 장학금 등을 조성해 지원한다는 방침까지 세웠습니다.

int)안경팔 충주농고 총동문회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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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측은 아직까지 뚜렷한 입장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다만 동문회의 요청이 있을 경우 학교운영위원회와 학부형, 재학생 등의 의견을 수렴해 동의가 얻어질 경우 학과 운영 개편 계획을 도교육청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int)강대식 충주농고 교장
-중립적인 입장이다...의견을 수렴해 찬성이 높으면.....

하지만 인문계 전환을 반대하는 교사와 일부 동문들의 반발이 예상돼 난항이 예상되고 있습니다.hcn뉴스 곽근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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