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은 26회 충북도단재교육상 사도(師道)부문 수상자로 김정환 전 남평초 교장(62)을, 학술부문 수장자로 이충호 옥천상고 교장(57)을 각각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김 전 교장은 학부모의 퇴근시간까지 학생을 돌봐주는 '방과후학교 돌봄교실'을 2006년부터 운영했고 재직기간에 9개 학교에서 '제자사랑장학회'를 조직해 학생에 대한 학부모들의 관심을 이끌어냈다.

또 장애어린이 육아시설인 '들꽃마을'에서 12년동안 자원봉사활동을 벌이면서 적지않은 성금을 익명으로 내기도 했다.

이 교장은 주일본 한국대사관에 재직할 당시 일본이 한국어를 대학센터(수능)시험 교과목으로 채택하도록 노력했고, 초등학교 교과용 도서인 '우리 땅 독도'를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충북교육계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는 단재교육상은 단재 신채호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그의 얼을 계승하자는 취지로 제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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