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방형 자율학교인 청원고등학교(교장 정용하)가 '2009 초·중·고 수학여행 우수사례공모전'에서 최우수 사례로 선정돼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과 함께 부상으로 4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충북 청원고는 지난 2007년부터 수학여행을 국토순례체험 행진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다.

1학년 때는 동해 끝에서 학교로, 2학년 때는 남해 끝에서 학교로, 3학년 때는 서해 끝에서 학교로 각각 4박5일 일정으로 국토순례를 진행해 학생들에게 호연지기를 심어주고 있다.

국토순례체험행진은 이 학교 초대 교장이자 현 정용하 교장의 기획으로 매년 실시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교육과학기술부가 공동 주최한 이번 공모전은 고착화된 국내 수학여행 제도의 개선과 모범적인 수학여행 우수 운영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편, 청원고는 지난 8월 2007년부터 2009년까지 3년까지의 국토순례체험행진을 정리한 '조국을 품안에! 웅비하는 청원고인!'을 발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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