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상당구 북문로 2가 105-3번지 옛 중앙극장 부지 일원에 조성 중인 청소년광장이 2010년 3월 준공된다.

시는 지난 2007년 6월부터 모두 7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556.5㎡의 부지에 야외공연장과 광장, 녹지 및 휴식공간, 화장실, 조명시설 등을 조성 중이라고 4일 밝혔다.


특히 이 곳은 차없는 거리와 연계해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시는 이를 위해 9월 중순부터 옛 극동반점 건물 등 지장물을 철거한 뒤 기초 공사 중이다.

72㎡(12m×6m) 규모의 야외공연장에는 백스크린을 설치해 야간에 영화 등을 상영하는 한편 음향 및 조명 시설, 무대 양 옆으로 창고 겸 탈의실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1300㎡ 규모의 다목적 광장에는 바닥분수(직지 그림), 금속활자 제조과정을 형상화한 포장 패턴, 이동식 농구대, 통돌의자(주형틀 문양) 등이 마련된다.

장송, 왕벚나무, 느티나무 등 수목으로 조성되는 원형녹지는 잔디밭을 최대한 넓게 조성하고, 꽃·나무 등을 많이 심기로 했다. 또 파고라, 벤치, 앉음벽, 휴지통, 식수대 등을 설치하고, 야간에는 아름다운 조명을 가동하는 등 야경의 차별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5m×11m크기의 원형화장실은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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