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3만 달러 등 총 시상금 11만 달러

2009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의 청주국제공예공모전 1차 접수가 12일부터 22일까지 실시된다.이번 공모전은 주제를 없애고 장르구분을 하지 않은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기존 도자 목칠 금속 섬유 기타 등 재료기법 중심의 5개 장르별로 구분하고, 주제에 맞는 작품심사를 한 것에 반해 이번에는 동시대 공예가치의 다양성과 참신성을 다채롭게 보여줄 수 있는 작품을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선별한다는 것.
▲ 2007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전시모습.
공예장르 뿐만 아니라 자연 혹은 인공재료를 통해 인간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새로운 공예 가치를 모색하는 입체 또는 평면 작품을 출품대상으로 한다.

응모자격은 전 세계 공예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2점 이내에서 개인 또는 단체로 출품할 수 있다. 출품 규격은 입체의 경우 150㎝×150㎝×150㎝ 이내, 평면의 경우 200㎝×200㎝ 이내이어야 한다. 단, 2009공예비엔날레 초대작가와 기존의 공모전에 출품한 작품은 출품할 수 없다.

출품신청서는 오는 15일까지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홈페이지를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1차 이미지접수는 6월 12일부터 22일까지 12일간, 2차 실물작품 접수는 8월 3일부터 14일까지 12일간이다. 1차 이미지 심사에서 합격한 작품만 2차 실물 접수가 가능하다.

그랑프리 1명에게는 3만 달러의 상금이, 특별상 5명에게는 각각 8천 달러의 상금이, 우수상 5명에게는 각각 5천 달러의 상금이, 공예의 미래상 15명에게는 각각 1천 달러의 상금이 주어진다.

또한 이번 공모전에서는 심사방식도 파격적이다. 재료, 기법, 조형 등 장르별 심사에서 벗어나 국내외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을 구성해 1차 심사는 온라인으로 이미지 심사, 2차 심사는 실물 심사를 통해 공정성과 차별성을 두기로 했다.

한편 2007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공모전에서는 43개국에서 1104점이 출품됐으며, 이 중 200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문의 277-2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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