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은 이날 "주공 충북본부장의 차고지 존치와 시내버스 종점지 입지 문제는 해결됐다는 말에 우진교통 노동자들은 가슴을 쓸어내리며 안도의 한숨을 쉴 수 있었다"며 "주공 충북본부장의 언급이 우진교통 노동자의 밥줄을 쥐락펴락할 수 있는 높은 지위임을 자랑하기 위한 허언이 아니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또 주공충북본부장이 거론한 시내버스 종점지입지 문제가 말만 무성할뿐 구체적인 것이 하나도 없다며 청주시가 이런 뜻을 비춘 것이 사실이라면 종점지 확보 및 우진교통의 사용승인에 대한 현실화와 공식화를 요구한다고 말했다.
민주노총은 "주공충북본부는 소문과 말잔치로 사태를 빗겨가려 하지말고, 만남과 대화에 성실히 응하기 바란다"며 "청주시는 시내버스 종점지 입지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혀 달라"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