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도내에서
부모를 살해하는 패륜 범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가정의 달 5월이
무색합니다.

곽근만 기자의 보돕니다.

지난 1일 진천군 초평면의 한 공터에서 유골 1구가
발견됐습니다.,

4년 전 실종된 이 마을에 살고 있는 53살 박모씨입니다.

붙잡힌 피의자는 당시 고등학교 2학년이던 아들과 친구 2명.

아들과 친구들은 박씨를 목졸라 살해하고 시신을 암매장
한 것입니다.

술에 취해 가출과 가정폭력을 일삼던 아버지에 대한 분노가
범행 동기로 작용한 것입니다.

-------와이퍼-------------------------

지난 11일 청원군 가덕면의 한 야산에서 51살 고모씨가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습니다.

유력한 용의자는 아들로 어머니와 말다툼을 벌이다 뒷산으로
유인해 살해한 뒤 암매장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지난해 11월 영동군에서는 보험금을 노리고 부인과 자식, 부모를
살해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히는 등

도내에서는 패륜범죄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런 패륜범죄들이 끊이질 않는 것은
전통적인 가족개념의 변화와 함께 경제난 등을 요인으로 꼽고 있습니다.

또 어린시절 부모 등에 대한 분노가 쌓였다가 특정한 사건을 계기로
폭발하면서 범죄로 이어지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전화인터뷰)최영락 신경전신과 전문의  
-

패륜범죄는 사건 당사자는 물론 다른 가족들에게도 치명적인 상처를
남깁니다.

가족이 무너지면 사회 전체가 흔들린다는 점에서 패륜 범죄 예방에
대한 사회적 고민이 필요할 땝니다.
hcn뉴스 곽근만입니다.///(편집-박강래)

저작권자 © 충북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