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용정동 '명가칡냉면'… 365일 인기
주인장은 여름 한철 장사해도 겨우내 섬여행 즐기면서, 가게 찾는 단골손님들 섭섭하지 않게 할 수 있다. 여름엔 자리가 없어 손님들이 기다렸다 먹을 정도로 장사가 잘 되기 때문이다. 마음씨 좋은 주인장은 요즘 사창동에 칡냉면 제조및 도매창고를 짓고 있다.
가게도 체인점을 모집한뒤 넘기고 사창동에서 식자재 납품하며 명가칡냉면 본점을 운영해 보고 싶다고 한다. 냉면에 대한 자신감은 소박한 무김치 하나가 반찬의 전부일 정도다. 처음엔 넓은 상이 야속해 보이기도 하지만 먹다보면 주인장의 마음을 이해 할 수 있다. 소박하지만 그리 섭섭하지 않은 맛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