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인권적 노동탄압 저지와 해고자 복직 지원'


KT 여성노동자 인권침해·부당해고·노동탄압 문제 해결을 위한 충북지역공동대책위원회(KT충북공대위)는 11일 발족 선언문을 통해 "KT의 반인권적인 노동자 퇴출프로그램을 폐기하고, 해고자가 복직될 수 있도록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KT충북공대위는 "KT로부터 퇴출대상자로 분류돼 비인간적인 대우를 받고 있는 노동자들의 인권을 되찾고, 노동탄압을 일삼는 KT를 응징하기 위해 충북지역의 여러 단체들이 모였다"며 " KT충북공대위는 시민들과 언론에 반인간적인 노동자 퇴출프로그램과 파렴치한 KT의 본모습을 낱낱이 알리고, 다른 지역과 함께 문제해결을 위한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업무로 인한 산재요양 신청을 비롯해 전국적인 사례를 모아 철저하게 KT에 책임을 묻고, 노동환경과 인권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KT충북공대위는 김인국신부, 민주노동당충북도당, 민주노총충북지역본부, 사회당충북도당, 진보신당충북도당, 청주도시산업선교회, 충북노동자의힘, 충북여성민우회, 호죽노동인권센터, KT민주동지회 등이 참여하고 있다.

한편 KT로부터 해고된 여성 노동자는 매일 오전 7시30분과 낮 12시 KT충북본부와 KT청주지사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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