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출신 중앙부처 고위공무원 1000명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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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출신 중앙부처 고위공무원 1000명시대
  • 안태희 기자
  • 승인 2008.09.29 08: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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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168명으로 가장 많아...지식경제부에 65명 포진

충북이 지역출신 중앙부처 고위공무원 1000명 시대를 맞았다. 충북도는 23일 저녁 7시 서울 센트럴시티에서 정우택 지사를 비롯해 고위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출신 중앙부처 공무원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중앙 및 과천청사에서 근무중인 충북 출신 4급 이상 공직자 200여명이 참석해 상호간의 교류와 함께 지역의 발전을 위한 애향심을 보였다.

특히 충북도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처음으로 제작한 ‘5급이상 중앙부처 충북출신 공무원 명단’에 따르면 충북출신 중앙부처 고위공무원이 1000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처별로 정리된 명단을 분석한 결과 청주출신이 168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충주시 166명, 청원군이 127명 순이었다. 이어 제천시 88명, 괴산군 78명, 영동군 72명, 보은군 70명, 음성군 67명, 진천군 64명, 옥천군 61명, 단양군 23명, 증평군 16명등이었다.

중앙부처 고위공무원들의 분포를 볼 때 충주와 괴산, 보은.옥천.영동군 지역에서도 인재가 많이 배출됐음을 알 수 있다.

지식경제부.국토해양부에 많아

부처별로는 지식경제부에 65명이 포진해 가장 많으며 국토해양부 64명, 교육과학기술부 44명, 외교통상비 41명등이었다. 이밖에 대통령실에도 24명이 자리잡고 있으며 감사원 35명, 국무총리실 11명, 기획재정부 26명, 국세청 10명, 방위사업청 14명, 행정안전부 52명, 경찰청 58명, 농림식품수산부 36명, 보건복지부 34명등이 재직하고 있다.

특히 검찰청 41명, 법무부 19명등 법조계에 60명이 진출해 있어 눈길을 끌었다. 국세청등 일부 부처 고위공무원들은 부처의 특성 때문에 신상을 밝히기를 꺼려 이 명단에 포함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부처 장차관급에는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장관(괴산), 조중표 국무총리실장(장관급.청주), 행정안전부에는 김영호 제1차관(충주), 정종수 노동부 차관(옥천)등이 있다.

부처별로는 대통령실에 김동연 경제금융비서관과 이성복 홍보2비서관등이 눈에 띈다. 김비서관은 음성출신으로 서울대행정대학원을 졸업했으며 기획예산처 전략기획관등을 지냈으며, 비서관은 청주출신으로 조선일보 편집부.뉴미디어 기자를 거쳐 조선닷컴 편집국장을 역임했다.

감사원에는 하복동 감사위원이, 방송통신위원회에는 박노익 방송통신융합정책과장(청주),  신정수 정책분석평가실장(청원)등이 있다.

국세청에는 김영국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과장(괴산), 이재흥 광주본부세관장(음성)등이, 조달청에는  김재호 조달청 차장(영동)이 있다. 교육과학기술부에는 이상목 과학기술정책실장(청주), 김이환 학술연구정책실장(청주), 외교부에서는 정화태 외교안보연구원 본부대사(충주), 신각수 제2차관(영동), 최동환 주세네갈대사(진천)등이 있다. 통일부에는 김호년 대변인(음성)이 있다.

법무부에는 장병관 성과기획조정관실 부이사관(청주), 김태규 보안경비과장(증평), 이금로 공공형사과장(괴산), 윤갑근 보호기획과장(청주), 권태호 서울고검 검사(9기.청원), 유재우 서울고검검사(14기.청원), 강익중 대전고검 검사(14기.영동)등이 재직중이다.

국방부에는 임해종 계획예산실국장(진천), 병무청에는 이은조 경기북부병무청장(충주), 방위사업청에 박태순 표준기획팀장(음성)등이 자리잡고 있다.

경찰청에는 한진희 경찰대학장(영동), 박종환 경찰종합학교장(충주), 이상원 형사과장(보은), 이금형 여성청소년과장(청주)등이 눈에 띈다.

타지역에 비해 적은 편

국토해양부에는 장종식 서울지방항공청장(제천), 송기섭 대전지방국토관리청장(진천)등이, 여성가족부에는 장옥주 아동청소년정책실장(단양), 권용현 보건산업정책국장(충주)이 포진하고 있다.

이밖에 행정안전부 고규창 제도총괄과장(청주),  소방방재청 최복수 방재대책과장(단양), 문화체육관광부 조창희 감사관(음성), 산림청 조건호 산림항공관리본부장(괴산),  지식경제부 안철식 에너지자원실장(청주), 중소기업청 안병화 대구경북중소기업청장(괴산), 특허청 김재홍 심판장, 환경부 윤종수 기후대기정책관실 국장(제천), 기상청 윤성규 기상청 차장(충주),  노동부 신영철 고용정책실장(청원), 식품의약품안전청 이영호 기획조정관(청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이재일 부이사관(보은), 국회사무처 최진호 외교정책심의관(보은), 안중현 부산지방보훈청장(충주), 이재충 국민권익위원회 상임위원(충주)도 충북출신이다.
특히 이들 가운데는 박경국 대통령실지역경제활성화국장, 서승우 행정관 등 충북도에 근무했던 경력이 있는 경우도 많아 충북현안에 대한 지원에 적지 않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충북출신 고위공무원들의 숫자나 부처내 요직 장악 정도가 타 시도에 비교할 때 아직은 적거나 낮은 수준이어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이에 대해 충북도 관계자는 “충북출신 고위공무원들의 수는 아무래도 경상도나 다른 지역의 인사들에 비해 적은 편”이라면서 “그렇지만 이들이 자긍심을 갖고 일하면서 지역을 위해 애써주고 지역민들도 성원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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