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대도 좋고, 충청대도 재미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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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대도 좋고, 충청대도 재미있고
  • 오옥균 기자
  • 승인 2008.05.01 1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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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거리·볼거리 가득… 골라서 즐겨보자
어린이날 연휴에 어디 갈까?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도내 곳곳에서는 가정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근로자의 날(5월1일)부터 시작되는 긴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가족이 함께 보낼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면서 지역에서 열리는 행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그 가운데서도 이미 수년째 행사를 치르면서 재미와 감동이 검증된(?) 행사들이 눈에 띈다. 해마다 최다 인파를 몰고 다니는 대학 내 어린이날 행사가 그것이다.

청주교대 올 17회…도내 최대 행사
선두에 선 곳은 청주교대. 올해로 17회째를 맞는 ‘어린이날 큰잔치’는 전교조청주초등지회, 청주교대총학생회를 비롯해 24개 시민단체가 참여해 공동으로 행사를 마련한다. 해마다 1만 명 이상의 시민들이 참여하고, 행사진행요원만 200여명에 달하는 도내 최대행사다.

어린이날 큰잔치는 아이들에게 교육적인 체험과 재미를 선물하기에 ‘안성맞춤’이다. 현직 초등학교 교사와 예비교사들이 준비하는 만큼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교육적 효과가 높은 프로그램들을 선별했다. 특히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행사가 진행돼 어린이날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 못한 가정에서는 ‘어린이날 큰잔치’에 하루를 맡겨도 괜찮을 듯싶다.

박을석 전교조청주초등위원장은 “공연과 전시·체험·장터·통일마당 등으로 나눠, 아이들이 우리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꾸몄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대부분의 세부 프로그램들은 16회를 치르면서 검증받은 프로그램들이다. 여기에 새로운 프로그램들 몇몇을 추가했다”고 덧붙였다.

이름표를 달아주는 것으로 시작하는 ‘어린이날 큰잔치’행사는 어린이 택견시범, 요가 공연, 태권 퍼포먼스, 어린이 동화구연대회 등 볼거리와 떡매치기, 곤충 만들기, 민화그리기, 장승만들기, 손바닥 찍기 등 아이와 부모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어린이 대상 범죄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현실을 반영한 예방교육 프로그램들이 눈에 띈다. 부모를 대상으로 ‘정신건강 이해와 예방’이라는 주제로 미아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유괴 예방 인형극 ‘빨간모자 꼭꼭이’를 통해 아이들에게 경각심을 심어줄 예정이다.

이 밖에도 백두산 천지 디카 촬영과 통일 슛돌이 교육사진 전시를 통해 아이들에게 통일의 의미를 새겨줄 계획이다.

충청대, 미술대회·공연 주류
청주교대에서 열리는 ‘어린이날 큰잔치’가 아이들에게 다양한 체험학습의 기회를 제공한다면 충청대가 주최하는 ‘충청가족사랑큰잔치’는 미술대회와 공연이벤트가 주류를 이룬다.

‘어린이날 큰잔치’가 청주교대 총학생회와 시민사회단체가 주관하는 것과 달리 ‘충청가족사랑큰잔치’는 대학이 직접 주관하다보니 프로그램의 규모면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지난해 충청대는 어린이날을 맞아 505인분의 대형 비빔밥을 만들어 화제가 됐다.

올해로 11회를 맞는 ‘충청가족사랑큰잔치’는 해마다 1만명에 가까운 시민들이 참석해 북새통을 이뤘다. 주요행사는 11년째 지속되고 있는 어린이 미술대회다. 유치부, 초등 저학년부, 초등 고학년부로 진행되는 대회에 200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하고 있다.

그림을 그리는데 필요한 모든 도구는 충청대가 제공하고, 심사를 거쳐 충청대학장상(장려상·우수상·최우수상·대상)이 주어지며 각 부문 지도교사 1명에게는 충청북도교육감상이 수여된다. 자녀가 미술대회에 참가하는 사이, 부모는 주부백일장에 참여해 상품을 노릴(?) 수도 있다. 주부백일장은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해 참가인원이 많지 않은 편이라 당선가능성도 높다.

‘충청가족사랑큰잔치’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노천극장과 88광장, 아트홀, 컨벤션센터 등에서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피부미용학부, 컴퓨터그래픽디자인학부, 치위생과, 패션디자인과, 사회체육과 재학생들이 마련하는 인형극 공연, 패션액세서리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무술시범, 매직풍선 나눠주기 등 아이와 어른 모두의 눈을 즐겁게 해주는 행사가 마련돼 있다.

충청대 관계자는 “대형 비빔밥이 큰 인기를 끌어 올해도 가정의 화목을 기원하는 대형 비빔밥 비비기 축제를 실시한다. 이 밖에도 가족영화 ‘해피 피트’를 상영하고 레크리에이션과 수화공연 등 가족이 한데모여 즐거운 한때를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중부매일이 주최하는 ‘청주어린이큰잔치’가 5월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청주예술의 전당 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대학교에서 열리는 어린이날 행사

여는마당
10:00~11:00 맞이하기(이름표 달아주기, 미아예방교육, 미아보호소운영), 식전로켓발사, 기념식, 박터뜨리기

공연마당
11:00~15:30 어린이 택견 시범, 무드라 요가 공연, 어린이 유괴 예방 인형극 “빨간 모자 꼭꼭이”, XPL어린이 태권 퍼포먼스 공연,종이인형 공연 ‘배고픈 애벌레’ ‘내 꺼야’ 등, 어린이 동화구연 대회, 무대 연극, 어린이 동요대회 ‘우리는 소중해요!’

놀이마당
11:00~15:30 결련택견대회 및 시민과 함께하는 택견놀이(택견으로 풍선차기 등), 전래놀이한마당, 부모님이 끌어주는 ‘희망 꽃마차’

전시마당
10:00~15:30 엄마 아빠 얼굴 그려 전시하기 ‘엄마 아빠 사랑해요’, 어린이 설문조사 결과 전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아동학대 예방 포스터 그리기, 부모 인식도 조사, 얼굴그림 그리기, 사진 전시, 풍선 나눠주기, 파란리본 달아주기, 씨앗 주제로 그린 아이들 그림 전시, 세밀화 그림 전시

장터마당
11:00~15:30 벼룩시장 ‘병아리떼 쫑쫑쫑’, 떡(인절미, 절편, 쑥개떡) 만들어 판매, 두부 요리 ‘콩까스’ ‘콩국수’ 판매, 민속음식 한마당 ‘부모님과 함께 빈대떡 만들기’(무료 제공), 어린이 용품 바꿔쓰기 한마당, 여러 가지 음식 만들어 판매, 김밥, 아이스크림, 주스 등 판매

체험마당
11:00~15:30 손바닥 찍기, 재미있는 과학실험, 얼굴그림 그리기(페이스페인팅), 달고나 만들기, 영어동요 챈트 마당, 플러버로 탱탱볼 만들기, 풍선아트, 디카 사진 찍어주기, 사탕목걸이 나눠주기, 장승 만들기, 풍선아트, 장구배우기, 민요배우기, 천연 염색 만들기, 요술풍선만들기, 블록 제작, 젤리양초, 목제조립, 풍선만들기, 물총만들기, 글라이더 만들기, 어린이 맷돌, 절구통 체험(콩갈기 등), 어린이 떡매 치기 체험, 그림으로 알아보는 가족관계(KFD), 자연의 색 체험, 자연물로 여러 가지 예쁜 물건, 곤충 만들기, 민화 그리기, 전통 문양 시연, 페이스페인팅, 풍선 나누어주기, 실제 사용할 수 있는 나만의 가구 만들기, ‘정신건강 이해와 예방’주제로 미아예방교육

통일마당
11:00~15:30 백두산 천지 디카 촬영, 통일 슛돌이, 교육사진전시

닫는마당
15:30~16:00 닫힘식, 대동놀이, 쓰레기 탑쌓기, 고추모(방울토마토) 어린이용품 나눠 주기

충청대

제11회 어린이 미술대회 10:00~
제3회 주부백일장 10:00~
대형 비빔밥 비비기 12:00
특별 이벤트 10:00~15:00
레크리에이션, 수화공연, 인형극, 종이접기, 가족영화상영, 패션엑세서리 만들기, 바자회, 페이스페인팅, 헤어 브릿지, 무술시범, 매직풍선 나눠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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