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협의회서 교육감 독선적 태도,진단평가 철회"

전교조충북지부는 28일 노동부 대전지방노동청 청주지청에 도교육청을 상대로한 진정서를 접수했다. 전교조충북지부는 이날 노동부 청주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정책협의회 위반의 건’과 ‘연수 시 교원노동조합 관련 과목 개설 위반 건’ 등 2건의 부당노동행위에 대해 진정서를 제출했다.

전교조 충북지부는 “지난달 29일 1·4분기 정책협의회에서 보여준 이기용 교육감의 태도는 오만과 독선으로 가득했다. 정책협의회를 간담회 수준으로 떨어뜨리고 단체협약보다는 교육감의 생각만을 강요하려는 독재자적 태도를 보여줬다”고 비판했다.

전교조는 △이기용 교육감은 2008 1.4분기 정책협의회 파행에 대해 전교조 충북지부에 사과와 합의서 서명 및 재발방지 △부당노동행위 실무 담당자 문책과 재발 방지 △진단평가 중복실시 철회와 전교조충북지부장 연행에 대한 사과등 3개항을 요구했다.

한편 전교조충북지부는 법적인 대응 이외에 도교육청의 진단평가 시행에 따른 문제점과 부당노동행위를 알리기 위한 대도민 홍보(청주-철당간)를 도내 전 시·군에서 실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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