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금실 법무부장관이 추천

이재희 한국여성의전화 연합 공동대표가 지난 19일 법무부 정책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됐다. 총 12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정책위원회는 안경환 서울대 법대 학장이 위원장이고 대검찰청 문영호 검사장, 연대 법대 학장, 고대 법대 학장이 참여하고 있다. 여성으로는 이 대표와 한겨레신문 권태선 부국장이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데 이 대표는 강장관의 추천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강금실 법무부장관이 검찰개혁을 위해 만든 조직이다. 현재는 아젠더를 만들고 일의 우선순위를 정한 뒤 결론이 나면 시행을 촉구한다는 계획이다. 전체적인 틀속에서 긴 호흡을 가지고 법무부 정책마련과 실천 두 가지에 주력할 것이다. 검찰개혁이 당면과제이고 보호관찰소나 청송보호소, 출입국관리사무소 등 법무부 산하 기관의 개혁까지 관심을 두고 있다”며 “회의에서 강장관이 ‘논의는 신중하되 실천은 급박하게 하자’며 없앨 것은 없애되 운영체계를 바로 잡자고 강조했는데 나도 동의한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검찰개혁을 할 때도 성인지적 관점에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는 것. 여성인사들이 거의 없었던 법무부 관련 위원회에 이 대표와 권태선 부국장이 참여함으로써 여성들의 권익신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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