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맹점 및 환전기관 확대, 상품권 구입 시 카드결제 등 다양한 시책 추진

음성군이 지역 내 자금의 외지 유출을 막아 지역경제 살리기에 효자역할을 하는 ‘신바람 음성사랑상품권’의 유통 활성화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음성군은 지난 2004년 11월부터 5천 원권과 1만 원권 2종을 발행 판매하는 ‘신바람 음성사랑상품권’이 지난 7월 말 현재 87억 원의 판매를 보이며 지역 내 상권보호에 앞장서는 것으로 나타나 이를 더욱 활성화하고자 다양한 시책을 발굴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군은 현재 월평균 266백만 원의 판매액을 350백만 원으로 상향 설정하는 상품권 판매실적 배가운동을 추진키로 하고 관에서 발주한 사업비의 5%를 상품권으로 구입하기 운동 및 현재 사업자 상품권 구입처인 군 금고를 공업경제과까지 확대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 현재 1,300여 개에 달하는 상품권 가맹점을 1,510개까지 확대, 대다수 영세업소까지 가맹점으로 등록하여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한편, 상품권 구입 시 현금거래만 가능하던 것을 카드 결제가 가능하도록 카드 단말기 설치를 추진키로 했다.

또한, 현재 17개 농협본소 및 지소에서 환전 업무를 추진하던 것을 새마을금고, 신용협동조합까지 확대 추진할 수 있도록 관계자와 협의하는 등 환전 시 편리성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상품권이 금전 거래 시 현금처럼 주고 받는 풍토조성에 앞장서 생활 속의 상품권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상품권 사용의 상용화를 유도하고, 상품권 유통활성화에 기여한 부서 및 공직자를 선정 시상하며 인센티브를 제공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지역자금이 인근 대도시로 유출․소비가 위축되고 있는 안타까운 실정에서 음성군민뿐만 아니라 음성에서 활동하고 있는 기업인 모두 내고장 사랑하는 마음으로 상품권의 이용 판매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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