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댐건설장기계획과 관련 달천댐 후보지는 괴산군과의 협의 없이는 추진이 불가할 것으로 보인다.

「댐건설및주변지역지원등에관한법률」에 의거 10년 마다 수립하고 5년 마다 타당성 여부를 검토하여 그 결과를 계획에 반영하는 댐건설장기계획(안)에 달천댐이 포함됨에 따라, 그동안 괴산군에서는 공식입장인 반대의견을 지난 4월 건설교통부에 제출하였고, 6월에는 관련 부서를 항의방문 하였으며, 괴산지역 35개 사회단체 및 달천댐건설반대 괴산군대책위원회가 달천댐 건설 계획의 백지화와 이를 공식화해 줄 것을 정부에 촉구하여 왔다.

그 결과 2007.7.27. 건설교통부 수자원개발팀으로 부터 충청북도로 발송된 댐건설장기계획 변경 보고서에 의하면 “남한강-달천수계 댐후보지는 해당 지자체와 협의가 완료된 후 추진(관계기관 협의의견 등 반영)”한다는 조건을 명확히 적시함에 따라 관계당국은 그동안 반대의사를 분명히 한 괴산군의 입장을 적극 수용한 결과로 보여지며 이를 감안한다면 달천댐 건설은 백지화 된 것이며, 또한 달천댐 추진 결정권은 사실상 괴산군(군수)의 권한으로 공식화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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