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보건소(소장 홍형기)는 희귀·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의 과중한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의료비를 지원사업을 펼친다.

군 보건소는 관내 만성신부전증 투석환자를 비롯한 98종의 희귀․난치성 질환자 35명에 대해 4천 3백만원 정도의 본인부담 의료비를 지원했다고 밝히고 이번 의료비 지원사업에 대한 희귀․난치성 질환자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의료비 지원대상은 의료급여 제2종 수급자와 건강보험가입자 중 환자가구와 부양의무자가구의 소득과 재산 기준이 보건복지부가 정한 기준에 합당한 자 및 의료급여 1종 수급권자 및 호흡보조기 또는 산소호흡기 대여료, 간병비 지원에 해당되는 질환자이다.

지원대상으로 선정되면 등록신청일부터 의료비를 지원받게 되는데 희귀·난치성 질환 진료에 소요된 의료비 중 의료급여 또는 보험급여분의 법정본인부담금(비급여, 환자전액본인부담금제외)을 지원하게 된다.

또 간병비는 올해 3월부터 월 20만원에서 월 30만원으로 상향조정되어 지급하고 있다.

특히 다음 달 1일부터는 지원대상 질환을 98종에서 111종으로 확대 시행될 예정으로 더 많은 군민이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된다.

희귀․난치성 질환 의료비를 지원받고자 하는 환자 또는 보호자는 연중 수시로 신청할 수 있으며 질환 목록은 군 보건소 홈페이지(http://health.es21.net/)에서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희귀·난치성 질환자의 의료비 부담을 덜어줌으로 써 환자나 부양가족의 안정된 생활을 보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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