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의 영동하수종말처리장이 '모두가 꿈꾸는 세상'이라는 주제로 아름답께 탈바꿈할 전망이다.

군은 하수종말처리장을 새롭게 단장하기 위해 지난 6월 영동대학교 디자인학부(학부장 안창호 교수)에 의뢰해 환경디자인 작품을 공모한뒤 최근 심의한 결과 김현석군(28·영동대 시각디자인학과)과 하효진양(25·같은 학부 4년)의 작품을 최우수로 선정했다고 6일 발표했다.

김군 등은'모두가 꿈꾸는 세상'이라는 주제로 맑고 깨끗한 하늘과 산, 물을 모티브로 자연을 아름답게 보존하자는 의지를 슈퍼그래픽(Super Graphic)으로 표현했다.

군은 이번에 선정된 작품을 토대로 하수종말처리장의 건물과 시설물 외부를 오는 10월까지 말끔하게 도색해 아름다운 공간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최우수 작품에는 군수표창과 상금 50만원이 전달됐다.

1992년 완공된뒤 2004년 증설된 영동하수종말처리장은 총 2만818㎡규모의 부지에 본동, 유입동, 탈수동, 침사물·협잡물 저장실 등 9개동의 건물로 이뤄졌고, 1일 최대처리용량은 1만t규모이지만 현재 1일 8500t가량의 하수를 처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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