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8일까지 5일간 대장정 펼쳐

60여 년의 정구역사를 자랑하는 음성군에서 제43회 국무총리기 전국 정구대회가 24일 막이 오른다.

이번 제43회 국무총리기 전국정구대회는 2007년도 전국종합정구선수권대회와 함께 개최돼 대회의 완성도를 높였으며 전국 남녀 대학 및 일반부 선수단 32개팀 360여 명이 참가해 열띤 기량을 겨루게 된다.

대회 첫날인 24일 음성체육관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는 박상하 대한정구협회장과 김명수 충청북도 정구연맹회장, 김영식 음성군 정구연맹회장을 비롯한 정구 관계자와 박수광 음성군수 등 관내 기관단체장 및 선수와 임원진 400여 명이 참가해 스포츠맨십을 다짐하게 된다.

이번 국무총리기 전국정구대회는 대학부와 일반부로 나눠 24일에는 단체전, 25일은 단체전 및 개인복식, 26일은 개인복식․단식 종목이 개최된다.

또 2007년도 전국종합정구선수권대회는 27일부터 2일간 남녀 고등부, 남자 대학부, 남녀 일반부로 구분해 개인복식 및 개인단식 경기가 음성고등학교 정구장 및 음성군청 정구장에서 분산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5일간의 일정으로 500여 명의 선수가 대거 참여하는 이번 전국 정구대회로 음성지역 숙박 및 음식업소는 벌써부터 만원사례를 이루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주고 있다.

음성군은 2007년 대규모 전국대회 유치를 통한 엘리트 체육의 향상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대한체육회를 비롯해 중앙기관을 방문하며 일찌감치 유치 홍보전에 돌입, 이번 대회를 비롯해 전국사이클대회, 전국레슬링대회, 전국대학탁구선수권대회 등 12건의 전국․도 규모 체육대회를 유치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홍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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