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규봉 증평군 주민생활복지과장을 비롯한 소속직원 12명은 지난 21일 장애인시설인 머릿돌은혜원(증평읍 율리 168)을 찾아 주변 잡풀제거 및 청소, 빨래 등 생활지원 봉사활동을 펼치고 말벗이 되어주며 훈훈한 세상 만들기에 모범을 보였다.

주민생활복지과는 이달부터 연말까지 지역 내 저소득 소외계층 가정 및 사회복지시설을 순회 방문할 계획인 가운데, 이날 첫 번째로 머릿돌은혜원을 방문하고 어렵게 살아가는 주민의 참 모습을 현장에서 느끼며 뜻 깊은 봉사활동을 가졌다.

“훈훈한 세상 만들기”를 주제로 한 이 같은 순회 봉사활동은 저소득 소외계층에 대한 정기적이고 수시적인 만남을 보다 활성화하기 위한 것으로, 생활실태 파악을 통한 문제점 돌출로 불미스런 상황을 사전에 예방하는 한편, 애로사항 청취 및 가사정리 등을 통해 소외감을 해소하고 삶의 의욕을 고취시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군 주민생활복지과는 기초수급자 및 독거노인, 중증장애인, 소년소녀가정, 조손가정 등 대상가구의 상황에 맞는 지원방법을 적극 모색하고 지역 복지관과 연계해 물질적 위로를 확대해가는 한편, 상담일지 작성을 통해 지속적인 관리를 추진키로 했다.

연규봉 주민생활복지과장은 “사무실이 아닌 현장에서 직접 어려운 이웃의 고통을 나누고 해결방안을 모색함으로써 화기애애한 사무실 분위기가 조성됨은 물론 향후 업무추진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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