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학대예방센터 일반상담 11%증가

   
노인들은 여가나 일자리에 대한 고민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노인학대예방센터가 7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상담 건수는 291명. 일반상담이 188명(64%)으로 학대상담 103명(34%)보다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이는 전년도 총 상담 건수 293명 중 학대사례 136(46%)명 보다 12%가 감소한 33명이다. 반면 일반상담사례는 전년도 157명(53%)에 비해 무려 11%(31명)가 대폭 증가한 수치다.

상담실은 이에 대해 노인들이 갈수록 일자리와 여가활동에 대한 고민이 증가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특이할 만한 사안으로 치매·중풍부모 부양자에 대한 입소시설 문의가 많아져 가족부양의 어려움과 시대의 변화를 알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학대노인상담의 감소 추이율에 대해선 학대받는 노인수는 현재 진행형이나 상담전화(1389번)의 통합으로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현민 상담사는 "현대사회의 가족구조상 부모와 동거하고 모시는 것만이 효는 아니다"며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시설 입소도 고려할 수 있다. 상담을 권한다"고 밝혔다.

한편 시설 입소는 문의(1577-1389) 전화 후 동사무소에 입소를 신청하면 가능성여부에 대해 판별해 연락을 받을 수 있다. 수급자는 전액 무료이며 비 수급자는 월 50∼8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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