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포럼 충북비전' 청주 창립식 강연 800명 참석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는 30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준비하는 것은 오는 12월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이룩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박 전대표는 이날 충북 청주 선프라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포럼 충북비전' 창립총회 초청강연을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준비하는 것은 정권교체이며 정권교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은 대한민국의 희망"이라고 강조했다.

박 전대표는 "지금 우리 국민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다시 뛸 수 있는 사기와 희망을 불어넣어 주는 것"이라며 "하지만 노무현 정권은 지치고 힘든 국민들을 격려하고 따뜻한 마음으로 감싸주지는 못할 망정 상처주고 피곤함만 안겨주었다"고 지적했다.

박 전대표는 "새로운 대한민국, 다시 뛰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서는 정부와 민간의 역할을 새롭게 정립해야 한다"며 "특히 정부는 앞을 내다보는 미래형 정부가 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날 초청강연장에는 정우택 충북지사, 남상우 청주시장, 오장세 충북도의회의장 등 한나라당 충북지역 단체장과 주요당직자, 포럼충북비전 창립총회 회원 등 800여명이 참석했다.

이에 앞서 박 전 대표는 오창산업단지 명정보기술을 방문, CEO들과 간담회를 갖고 "오창, 오송, 대덕단지를 연계한 과학중심축이 제대로 발전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그러나 "기존 산업단지의 상당수가 침체돼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같은 산업단지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산업단지 회생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전 대표는 또 "경제살리기의 화두는 일자리 창출의 80%를 맡고 있는 중소기업의 활성화에 달렸다"며 "이런 차원에서 중소기업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정책지원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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