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는 7일 제255회 정례회 2차 본회의를 열고 본부와 팀제 도입을 골자로 한 '충청북도 행정기구 설치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도 행정조직은 '1실.6국.1본부.4관.3담당관.30과.2단'에서 '1실.3국.5본부.3관.4담당관.17과.21팀.1단'으로 개편된다.

특히 본부와 팀제를 도입해 경제투자본부, 균형발전본부, 농정본부, 건설재난관리본부 등 4본부 체제를 갖추고 사업 부서에는 성과 지향적인 21개 팀이 배치된다.

도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경제투자본부 위상을 강화하고 지역간 불균형 해소를 위해 균형발전본부를 신설해 경제특별도 건설과 지역균형발전을 중점 추진할 방침이다.

경제투자본부는 경제정책, 투자유치, 기업지원, 자원관리, 전략산업, 국제교류 등 6팀이 설치되고 균형발전본부에는 지역개발, 균형발전, 신도시건설, 교통물류, 건축팀 등 5개 팀으로 운영된다.

또 복지여성국장(3급), 여성발전센터소장(4급), 투자유치팀장(4~5급)은 외부 전문가를 채용할 수 있는 개방형 직위로 바뀐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복지여성국장은 외부 전문가 채용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며 "복지여성국장을 외부 전문가를 채용하는 대신 투자유치팀장은 현직 공무원이 발탁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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