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차간격, 정류장 무정차, 개문발차 불만높아

청주시민들은 시내버스의 서비스개선에 만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시민권리찾기운동본부는 지난 달 13일부터 19일까지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청주시민 523명을 대상으로 시내버스 서비스개선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분석됐다고 6일 밝혔다.

설문 결과 2004년과 2005년에도 지적된 운전기사의 불친절에 대한 의견이 이번 설문조사에서도 지적됐고, 버스정류장 시설의 많은 개선에도 불구하고 아직 많은 응답자가 만족하지 못한다고 답했다.

또 시내버스 배차간격 준수상태도 불만족하다는 의견이 65.6%에 달했고, 정류장 무정차 통과에 대한 불만족 응답도 52.6%로 나타나 문제점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을 열어 놓고(개문발차) 출발해 불만족스럽다는 응답도 46.8%로 나타나 여전히 개선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강력하고 지속적인 지도 단속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차량시설에 대한 질문에는 대체로 만족한다는 시민이 많았고, 환승제도도 만족스럽다는 응답이 50%로 보통이라는 응답(40.9%)보다 많아 대체로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부터 시행되고 있는 버스정보시스템(BIS) 사용방법에 대해서는 불만스럽다 49.5%, 보통 32.9%로 응답해 홍보가 부족했던 것으로 지적됐다.

버스정보시스템의 이용 편리성에 대한 응답에서도 아직은 만족스럽다는 응답(30%) 보다 불만족스럽다는 응답(38.4%)이 더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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