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화폐환수율, 영동 23% 옥천 20% 불과

대전 생활권인 영동과 옥천지역의 자금 역외 유출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충북본부등에 따르면 지난해 영동지역의 화폐 환수율은 23%로 도내 전체 평균인 40%를 크게 밑돌았으며 옥천도 20%의 저조한 환수율을 보였다.

영동지역은 지난 2004년에도 화폐 환수율이 20.3%에 머물렀다.

환수율은 전체 화폐 발행액을 환수액으로 나눈 수치로 이 비율이 낮을수록 지역에 환수되는 화폐가 적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처럼 영동.옥천지역의 환수율이 저조한 것은 지역 상권보다는 대전 등 인근 대도시에서 소비활동을 하는 주민이 많은데다 소비를 유도할만한 기업이나 기타 관광 자원이 턱없이 부족해 외지에서 돈을 쓰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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