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도권집중현상에 대한 비난이 비등한 가운데, 충북지역은 정부의 각종 연구개발 예산지원에서도 소외돼 온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산업기술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2003년 부터 2005년 까지 3년동안 충북에 지원된 산업기술개발사업 예산은 624억여원으로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11번째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에너지관리공단이 관리하는 에너지기술개발 예산의 경우 같은기간 동안 지원받은 금액이 12억원에 그쳐 전국 시도 가운데 14번째에 머물렀다.

특히 신재생에너지개발 사업예산은 전남, 제주와 더불어 한푼도 지원받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관련해 "정부가 국가균형발전정책이나 지역역점시책 등에 역행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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