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장 재선거가 25일 72개 투표소에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나 역대 선거 가운데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우려된다.

충주시 선관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현재 선거인 15만 6,245명 가운데 2만 208명이 투표를 마쳐 12.9%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이는 지난 5.31지방선거 같은 시간대 투표율 25.9% 보다 크게 낮고 지난 2004년 충주시장 보궐선거 당시 투표율 16.6%보다도 낮은 것이다.

더욱이 출근시간이 지나면서 투표율 상승은 둔화되고 있어 이번 충주시장 재선거 투표율은 30%를 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충주시장 재선거는 이날 밤 8시까지 투표가 실시되며 이날 밤 10시를 전후해 당락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충주지역은 지난 5.31지방선거 때는 53.59%의 투표율을 기록했으며, 17대 총선 때는 59.42%의 투표율을 보였다.

이시종(현 국회의원) 전 시장의 총선 출마로 치러진 2004년 보궐선거 때는 40.46%의 투표율을 기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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