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대청호 지자체 단위당 처리비용 전국 최고수준

도내 자치단체가 댐에 유입되는 부유쓰레기를 처리하는 비용이 전국에서 가장 비싼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수자원공사가 국회 건교위 한나라당 심재철 의원에게 제출한자료에 따르면 충주댐의 올해 부유쓰레기의 유입량은3만5천 세제곱미터로 지난해에 비해 5배이상 늘었고 이를 수거처리하는 비용만 12억원에 이르고 있다.

더욱이 충주시와 제천시 단양군이 충주댐의 부유쓰레기를 반입해 처리하는 비용이 1세제곱 미터당 2만 3천 560원으로 안동시의 7배가량에 달하는등 전국에서 가장 비싼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청댐 주변의 옥천군과 보은군이 부담하는 부유쓰레기 처리비용도 1세제곱 미터당 2만원으로 전국의 12개 댐 주변지역 가운데 4번째 비싼것으로 조사돼 다른 지자체와의 형평성을고려해 합리적으로 조정돼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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