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반도체가 유럽 연합(EU) 공식 인증 기관인 독일 튀프쥐트(TUV SUD)로 부터 ‘특정 유해물질 사용제한지침 (RoHS: Restriction of Hazardous Substances)' 에 해당하는 모든 항목을 분석, 테스트 할 수 있는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증을 받았다.

이번 하이닉스의 TUV SUD 공식 시험기관 인증은 국내 반도체 업계의 첫 사례로 제품 내 함유된 유해물질에 대해 자체분석할 수 있는 능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하이닉스는 지난해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으로부터 국제공인시험기관인 KOLAS의 인정을 획득하고, 독일 TUV SUD가 요구하는 유해물질 분석기술, 문서화, 고객 대응 신속성 확보 등에 대한 연구에 집중했다.

하이닉스측은 "이번 인증을 통해 지난 7월  1일부터 발효된 유럽연합의 RoHS 대응력에 대한 신뢰도를 높임으로써 유럽은 물론 환경규제가 강화되는 세계 반도체 시장에서 제품 친환경 경쟁력을 한층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제품 내 유해물질 함유량에 대한 공신력 있는 성분 분석결과를 자체적으로 발행  하고 고객의 국제 성적서 발행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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