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영화제 개막작 ‘법조계의 자매들’ 외 10편 상영
제 8회 충북여성영화제 개최하는 청주YWCA 김미경 소장

   
제8회 여성영화제가 올해는 여성주간 기간인 7월 첫째주에 맞춰 6일과 7일 씨어터제이 소극장(성안길 흥업백화점 후문 맞은편)에서 열린다. 지역에서 열리는 여성영화제는 대부분 지난 4월 열린 서울여성영화제에서 작품을 공수해 온다.

청주YWCA여성종합상담소 김미경 소장은 “올해는 지난해 5편에서 10편으로 총 상영작을 늘렸고 여성영화제 개막작인 ‘법조계의 자매들’뿐만 아니라 ‘쇼핑패밀리’나 ‘우리들은 정의파다’라는 작품은 직접 감독을 만나 가져왔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소개되는 작품은 7월 6일에는 쇼킹패밀리(한국/다큐), 면회시간(이스라엘/드라마), 욕망을 영화화하다(프랑스/다큐), 황홀경(한국/다큐). 조디포스터 이야기(미국/다큐), 메디나의 여성들(모르코/다큐), 화염속의 여걸들(미국·독일/다큐). 7일에는 법조계의 자매들(영국/다큐), 화기애애 中 첫경험편(한국/드라마), 우리들은 정의파다(한국/다큐)다.

김소장은 “오전 10시, 오후 2시, 7시타임으로 영화가 분류되는데 주로 저녁시간에는 여성과 일, 오전에는 가족관련 영화들을 배치했다. 또한 이튿날에는 성평등과 폭력에 대처하는 법적인 내용을 다룬 영화들로 프로그램을 짰다”고 말했다. 그리고 프랑스와 한국 영화에서의 여성이미지, 조디포스터라는 배우를 통해 바라보는 여성들의 이야기들도 이번 영화제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소장은 “6일 밤 9시부터 10시까지는 관객들과 소소한 파티가 준비돼 있고, 7일 아동성폭력방지 대책토론회도 열립니다. 관람료는 무료니까 모두들 와서 영화관에서 쉽게 보지 못하는 여성이 주체가 되는 영화들을 공유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의 043) 268-300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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