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6일 회기 운영, 431건 의안 처리,4대 특위 구성

제7대 충북도의회가 19일 마지막 임시회인 제250회 본회의에 이어 폐회식을 열고 4년간의 의정활동을 마감했다.

지난 2002년 7월 9일 개원한 7대 도의회는 476일의 회기를 운영해 431건의 의안을 처리했으며 행정사무감사에서 845건을 지적해 시정 조치했다.

또 229회에 걸쳐 도정현장과 재해.재난현장, 진정.청원관련 현장을 방문했으며 27건의 건의안과 결의안을 채택했다.

특히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4개 특위를 구성해 운영한 것이 7대 도의회의 가장 큰 성과로 꼽히고 있다.

7대 도의회 특위 중 '댐 관련 대책 특별위원회'는 전국 최초로 댐 주변지역 발전방안 심포지엄을 개최했으며 '호남고속철 오송분기역 유치 특별위원회'는 오송분기역 선정의 일익을 담당했다.

'신행정수도건설지원 특별위원회'는 삭발과 혈서 등 강도 높은 투쟁으로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이라는 성과를 이끌어 냈으며 '지방분권 및 국가균형발전특별위원회'는 기업도시와 혁신도시 유치에 기여했다.

그러나 4년간 방청객이 3136명에 불과할 정도로 도민들의 관심이 저조했으며 지난해 12월 기초의원 4인 선거구를 2인 선거구로 분할할 당시 민주노동당 과 시민단체들이 상임위원회 회의장을 점거한 것은 7대 도의회의 부정적인 모습으로 평가된다.

장준호 의장은 폐회식에서 "무슨 일이든 일을 마무리하는 순간에는 아쉬움과 부족하미 남기 마련이다"며 "우리 의원 모두는 의정사에 자랑스런 한 페이지를 장식했음을 보람으로 생각하며 고락을 함께 했던 소중한 시간들은 가슴속에 오래 기억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충북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