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오딧세이, 2005 서울 독립영화제 우수작 공연
독립영화인 16명의 시대고발 영화 야외상영회도

2005 서울 독립 영화제 청주상영회가 6월 1일부터 4일까지 서원대학교 미래창조관에서 열린다. 서울에 편중돼 있는 독립영화를 지역에서도 만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 이번행사는 영화보기 모임 씨네오딧세이, 서울독립영화제 집행위원회, 서원대학교 한국교육자료박물관이 주최했다.

▲ ‘가리베가스’ 이번 상영회의 슬로건은 ‘일취월장’. 서울독립영화제 대상작인 김태일·카토 쿠미오 감독의 ‘안녕 사요나라’와 최우수상을 받은 김종관 감독의 ‘낙원’, 우수상을 받은 이지상 감독의 ‘십우도2-견적(見蹟)’, 신연식 감독의 ‘좋은 배우’등 14편의 영화들을 만날 수 있다. 또한 특별섹션으로 서울독립영화제 개막작인 김동현 감독의 ‘상어’, 2006년 시라큐스 국제영화제에서 아시아 부문 최우수작품상을 받은 최하동하 감독의 ‘택시 블루스’를 비롯한 김경률 감독의 ‘끝나지 않은 세월’, 이정수 감독의 ‘나는 영화다’등의 장편 독립영화들을 상영한다. ▲ ‘아메리카 드림’
이외에도 원신연 감독의 ‘빵과 우유’, 성혜민 감독의 ‘빗방울 전주곡’ 김선민 감독의 ‘가리베가스’ 이우열 감독의 ‘복수의 길’등의 단편과 ‘환(幻)’.‘220초의 상호작용’. ‘아빠가 필요해’, ‘형이상학적인 나비효과의 예술적 표현’.‘양성평등’등 애니메이션도 감상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16명의 독립 영화인과 미디어 활동가들이 만든 연대의 기록인 ‘불타는 필름의 연대기’를 볼 수 있다는 것. 불타는 필름의 연대기는 서원대학교 미래창조관 세미나실에서 6월 1일 3시 30분, 6월 3일 6시 30분 상영하고, 6월 2일 금요일 8시부터 10시까지는 상당공원 특설무대에서 야외상영회가 열린다. 대추리, 새만금, 줄기세포, 화상경마공원, 카지노, 비정규직, 사학법, 한미 FTA등 현재 한국사회의 단면을 보여준다.

각 회 관람료는 3000원. 문의 씨네오딧세이 250-1895 http://www.cineodyssey.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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