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음성군정책간담회 개최
매니페스토 운동 서약서 작성

오는 5·31 지방선거를 앞두고 한나라당 공천 후보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매니페스토 운동 서약서를 작성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매니페스토 운동은 공직후보자가 하고자 하는 일 가운데 실천 가능한 약속을 하는 것으로, 참 공약과 정책선거운동을 위한 것이다. 한나라당 충북도당은 24일 음성군새마을회관에서 정우택 도지사후보를 비롯한 김학헌 음성군수후보, 이기동·이필용 충북도의원 후보, 이한철·강대식·반광홍·이승원·정지태·박이근·강연수 음성군의원후보 등 한나라당 공천 출마자들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음성군정책간담회를 가졌다.

음성군의회의원 출마자 △박이근씨는 대소·삼성지역의 급성장에 비해 교육시설이 적다며 인문고 설립과 기숙사 설치 △강대식씨는 맹동지역이 혁신도시 입지로 확정은 되었으나 설명회가 잘 이루어지지 않았다며 혁신도시의 차질없는 추진과 해당지역 주민들을 위한 이주대책 △반광홍씨는 농축산물 개방에 따른 농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과 노인복지, 지역교육의 업그레이드 △이한철씨는 동서고속도로 개통 이전에 음성읍에서 용산리 동서고속도로를 잇는 지방도를 4차선으로 확·포장 △강연수씨는 맹동·대소·삼성·금왕을 연계하는 새로운 도시계획과 583지방도 조기착공과 삼성 체육공원과 3·1문화공원 조성 △정지태씨는 음성군을 대표하는 감곡 햇사레 복숭아 사업과 관광산업 집중 육성 △이승원씨는 지역인재 유출을 막는 교육여건 조성과 노인복지회관 개선, 농가소득과 발전을 위한 작목반별 지원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충북도의회의원 출마자 △이기동씨는 “선출지역구는 음성에 국한되지만 충북도의회에서 예산결산심의 및 행정사무 전반에 대해 지역민들을 대신해 철저하게 다루고 도정에 반영시키겠다”며 음성군 관내 1면1개교 체육관 추진을 비롯해 지역간 불균형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 문제, 저출산 문제, 소도읍 육성, 교육환경 개선에 대한 공약을 제시했다.

충북도의회의원 출마자 △이필용씨는 음성지역의 획기적인 발전을 이룩할 감곡역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583지방도 4차선 확·포장과 태생국가산업단지 착공시기를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또 주민복지를 위해 도 사회복지예산을 많이 편성해 30년 넘은 보건진료소를 신축하고, 낙후된 농업을 극복하기 위해 도계지역 육성사업과 친환경 농업지구를 최대한 확대 지원하고 특화 시키겠다고 제시했다.

김학헌 음성군수 출마자는 음성군의 인구감소 원인은 교육여건이라고 지적하고 군 조례를 제정 각급 학교에 원어민강사를 지원하는 등 도·농간 교육의 격차를 줄이는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농업발전과 농민 보호를 위해 쌀소비 촉진운동 전개와 새로운 소득작물 개발, 친환경 농법 실시, 공동육묘장 운영, 농기계 소액수리 100% 지원을 제시했다. 또 혁신도시 대상지역내 이주민 대책을 수립하고 혁신도시 주변지역 개발과 태생산업단지 조기 착공과 완공으로 음성군민 30만명의 초석을 다지겠다고 덧붙였다.

인물과 정책으로 이번 선거 치르겠다.
마지막으로 강평과 공약사항 정리에 나선 정우택 충북도지사 후보는 인물과 정책으로 이번 선거를 치르겠다고 강조하고 출마자들에게 공약은 유권자들의 피부에 와 닿고 실현가능한 세심한 공약을 제시할 것을 요구했다. 또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의견이 적다고 지적하고 혁신도시 지역에 포함된 이주민에 대한 이주 및 생계대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혁신도시 관련 주변지역 도로망을 확충하는 등 각종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제시했다.

이와 함께 정기적인 정책간담회를 개최와 특성화 학교 육성, 교육 지원을 위해 충북도와 자치단체의 조례 제정, 농산물 직거래 장터 활성화, 축제에 대한 재정비,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제시하고, 지역민들이 요구한 노인병원 건립과 내고장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도 정책공약으로 채택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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