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의회 연 2202만원, 옥천군의회 연 2376만원 결정

충북도 의원들의 보수가 연 3996만원으로 결정됐다.

충북도의정비심의위원회는 17일 4차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의원들은 월정수당 월 183만원, 의정활동비 150만원 등 월 333만원의 보수를 받게 된다.

이는 기존 수당에 물가상승률 5%, 지방공무원 임금 평균 인상률 5%, 유급제 취지 18% 등 총 28%를 인상한 숫자다.

이에 반해 전남은 3960만원, 강원은 4216만원, 제주는 4139만원으로 이미 결정했다. 충북도의정비심의위원들 중에는 강원, 제주도가 4천만원대라는 점을 감안해 충북도 4천만원 이상으로 하자는 의견도 있었으나 도민들의 정서와 충북도의 재정능력을 감안해 3천만원대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같은 날 청원군의정비심의위원회는 군의원 의정비를 연간 2202만원으로 결정했다. 또한 옥천군은 연간 의정비로 2376만원을 결정해 현행 2120만원보다 7~12% 인상됐다. 해당 군 의정비심의위원회는 이미 결정된 다른 기초자치단체와의 형평성을 고려해 이같은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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