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장 2명 와병, 출마로 직무대행 부적합 판단

도의회는 충주시장 출마를 위해 지난 21일 권영관 도의장이 의원직을 사퇴함에 따라 차기 의장을 오는 23일 선출키로 했다.

22일 충북도의회는 의원 간담회를 열고 권 의장의 의원직 사퇴로 공석이 된 의장직 선출여부에 대해 표결을 실시했다. 표결안은 차기 의장 선출안과 부의장 직무대행안 2가지 압축됐으나 투표결과 차기의장 선출안이 14표로 부의장 직무대행안(8표)보다 많아 100일 임기의 도의장을 선출키로 했다.

도의원들은 현재 2명의 부의장 가운데 유동찬 의원이 와병중이고 오장세 의원이 선거에 출마함에 따라 선거 관련  잡음이 없는 의원을 도의장으로 선임하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는 것.

이에따라 3선의 관록과 함께 5월 지방선거 불출마 뜻을 밝힌 한나라당 장준호 의원(65·영동1)의 합의추대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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