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기자회견, 한나라당 한창희 시장에 도전장

<뉴시스>권영관(한나라.충주1) 충북도의회 의장이 충주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권 의장은 14일 오전 자신의 충주시 연수동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5년 간 충주시의원과 충북도의원으로 활동한 경륜을 바탕으로 오는 5.16지방선거에서 충주시장 후보로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발표한 시민들에게 올리는 글을 통해 “충주를 위한 원대한 계획을 실현시킬 수 있는 새로운 리더십과 마스터 플랜이 있어야 한다”면서 “폭넓은 지지기반과 정치력, 행정력으로 시민적 대통합과 희망을 창조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권 의장은 “지방정치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 답을 알고 있고, 리더십을 갖춘 사람이 새로운 충주시장이 돼야 한다”고 역설하면서 스스로를 “자신감과 힘, 경륜과 인맥을 모두 갖춘 준비된 시장 후보”라고 소개했다.

그는 또 “당의 당헌, 당규에 따라 성실히 공천 경선에 임하고 시민경선도 수용하겠다”며 “공천결과도 깨끗히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충주출신인 권 의장은 제1대 충주시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한 후 제5,6대 충북도의원을 거쳐 현재 제7대 도의회 의장직을 맡고 있다.

권 의장의 이날 출마선언으로 한나라당의 충주시장 후보는 한창희 현 시장과 함께 2명이 출마를 공식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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