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4시 이한주 위원장, 아리셀참사 피해유가족 만나 의견 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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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정부의 향후 5년간 국정기조와 정책 밑그림을 그리고 있는 국정기획위원회(위원장 이한주)가 ㈜아리셀화재참사 피해 노동자 유가족 등을 만나 목소리를 듣는다.
국정기획위원회 아리셀참사 피해 유가족 등에 따르면 오늘(18일) 오후 4시 이한주 위원장 등 국정기획위원회 관계자와 산재사망 노동자 유가족이 만나 간담회를 진행한다.
국정기획위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지난 정부 잘못된 노동정책과 노동행정 한계로 인해 희생되신 분들께 위로 드리고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다짐하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준비됐다.
국정기획위에서는 이한주 위원장과 이찬진 사회1분과장, 이용우 고용노동팀장 외 전문위원 등이 참석한다.
㈜아리셀화재참사와 쿠팡 산재 피해노동자 유가족등이 참석한다. 또 ‘노조탄압 손배가압류’ 피해 노동자들도 초대됐다.
이 자리에서 국정기획위는 산재사망노동자 피해자를 위로하고, 이들 피해자들을 잊지 않는 국민주권정부의 새로운 고용노동정책을 약속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17일 직접 주재한 제4차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산업재해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우선 적인 조치로 근로감독관 300명을 충원하고, 지자체 소속 지방공무원에게 사법경찰관을 부여하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산업재해로 인한 사망 소식이 계속 들려오고 있다”며 “내용을 들여다보면 아직도 ‘이런 사고가 이런 식으로 일어나는 구나’하는 생각이 든다”며 산업재해 문제를 거론했다.
이 대통령은 “돈보다 생명이 훨씬 더 귀중한 것인데 일선에서는 생명보다 돈을 귀중하게 여기는 것 같다.
일선에선 안전을 비용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전세계 국가에서, OECD국가에서 산업재해율 사망재해율이 가장 높다는 이 불명예를 이번 정부에서는 반드시 끊어 내야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삶의 현장인 일터가 죽음의 일터가 돼서는 안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정부내 필요한 현실적인 조치를 해야 될 것 같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