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시국회의, 11시 도청 앞 기자회견 이후 시국대회 개최
범보수시민단체, 청주시 가경동 메가폴리스 앞 집회 예고

지난달 29일 진행된 충북도민 3차 총궐기대회 모습.(충북비상시국회의 제공)
지난달 29일 진행된 충북도민 3차 총궐기대회 모습.(충북비상시국회의 제공)

 

4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결과가 주목되는 가운데 충북 시민들도 이날 거리로 쏟아져 나올 전망이다. 특히 선고 결과에 따라 기자회견 및 집회 양상도 달라질 예정이다.

‘윤석열 퇴진! 민주·평화·평등 사회대전환! 충북비상시국회의’는 4일 오전 11시 충북도청 앞에서 선고에 따른 입장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연다. 이후 오후 6시 30분부터는 제41차 충북도민 시국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탄핵 인용 시 충북도민 시국대회는 △윤석열 파면 축하 △극우 내란 세력 청산 △불평등체제 전환 △내란 옹호 김영환 규탄 등을 기조로 진행된다.

파면 축하 영상 시청 떡 자르기에 이어 시민들은 도청 서문부터 홈플러스 청주 성안점까지 행진을 진행한다. 집회 신고 인원은 1000여 명이다.

그러나 탄핵 선고 기각 시 충북비상시국회의는 5일 4차 충북도민 총궐기대회를 예고했다.

충북 범보수 단체들도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주시 가경동 메가폴리스 앞 광장에서 집회를 연다. 선고 장면 시청 이후 산업단지 육거리까지 도보 행진을 하고 승용차를 이용해 청주시를 순회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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