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발전소, 민주시민으로 성장토록 지원해야
전교조 충북지부, 도교육청에 공문시행 공식 요청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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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에서 오는 4월 4일 예정되어 있는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탄핵 심판 선고를 민주시민교육의 장으로 활용하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충북교육발전소는 4일 논평을 내고, “전남·광주·세종·충남교육청은 윤 대통령의 탄핵 심판 선고 생중계 시청을 통해 민주시민교육을 하는 방안을 학교 구성원의 협의를 통해 학교 재량으로 실시할 수 있음을 안내하고 있다”며 “충북교육청도 학생들이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데 밑거름이 되도록 지원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전남·광주교육청은 1일, 세종·충남교육청은 2일 각 학교에 공문을 통해 학교 구성원들이 협의해 생중계 시청을 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
4개 교육청 이외에 일부 시도교육청도 이와 관련 논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충북교육청은 논의 계획은 없으며, 4일 당일 도교육청 본청 국·과장이 참여하는 비상대책회의를 열 계획이다.
충북교육발전소는 “학교 교무회의나 학교 교육공동체의 자율적인 결정과 교육과정 운영에 침해되지 않는 범위에서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의 생중계 시청을 통해 민주시민교육의 장으로 활용하자”고 제안했다.
전교조 충북지부도 공식적으로 도교육청에 TV시청 권고 공문 시행을 요구할 계획이다.
최현주 기자
chjkbc@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