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내수면연구소내 건립, 106종 어류질병 검사치료

최근 각종 수산물의 유해물질 함유 파동이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충북도는 신속·정확한 어류질병 검사 및 치료를 위해  수산질병관리원을 개원했다.

10일 충주시 용탄동 내수면연구소에서 개원식을 가진 수산질병연구원은 117㎡의  부지에 질병관리원 70㎡, 수질분석실 47㎡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2억원의 예산을 들여 전자동 미생물동정기, 가스 및 이온크로마토그래피 등 각종 수산물의 질병을 검사·치료하고, 수질을 분석할 수 있는 장비를 설치했다.또한 일명 어류의사로 불리는 수산질병관리사를 비롯 수질분석 공학박사 등을 채용해 어류질병검사 64종, 수질검사 42종 등 100여가지가 넘는 검사 업무 등을 수행토록 할 방침이다.

수산질병관리원 관계자는 "앞으로 '기르는 어업육성법'에 의해 어류 106종의 질병을 검사·치료하고, 안정적인 수산물 공급 및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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