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우암동 소재 오피스텔 동일 건물에서 8채 동시 경매
다세대빌라 16건, 오피스텔 14건, 아파트 17건, 주택 19건

지난 해 11월 기준 서울에서 가장 많이 전세사기가 발생한 지역인 강서구 화곡동에서 주거용 건물 236건이 법원경매가 진행중인 가운데, 충북 청주시에서도 66건의 건물에 대해 경매가 진행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  충북 청주시 지역 경매지도 현황=출처  : 경매지도 홈페이지 갈무리)
지난 해 11월 기준 서울에서 가장 많이 전세사기가 발생한 지역인 강서구 화곡동에서 주거용 건물 236건이 법원경매가 진행중인 가운데, 충북 청주시에서도 66건의 건물에 대해 경매가 진행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  충북 청주시 지역 경매지도 현황=출처  : 경매지도 홈페이지 갈무리)

 

지난 해 11월 기준 서울에서 가장 많이 전세사기가 발생한 지역인 강서구 화곡동에서 주거용 건물 236건이 법원경매가 진행중인 가운데, 충북 청주시에서도 66건의 건물에 대해 경매가 진행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강서구 빌라왕 배후 A씨는 2019년부터 2020년까지 서울 강서구를 중심으로 바지사장을 내세워 수백채의 빌라를 사들인뒤, 전세세입자 임차보증금 80여억원을 착복했다.

A씨는 빌라소유자에게 건물을 팔아주겠다며 접근한 뒤 동시에 전세 세입자를 구했다. 전세세입자에게 임차보증금을 받으면 바지사장 명의로 빌라를 사들이는 방식을 사용했다.

지난 해 12월 법원은 항소심에서 A씨에게 징역8년을 선고했다. A씨는 중형을 선고받았지만 피해가 집중된 강서구 화곡동의 다세대 주택이 동시에 경매에 나온 사실이 알려지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

시민들은 “빌라왕이 할퀴고 간 자리에 남은 세입자의 눈물”이라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실제로 1월 31일 기준 강서구 화곡동 지역에서 법원 경매가 진행중인 주거용 건물은 236건에 달했다. 이중 다세대 주택과 오피스텔 경매는 223건이었다.

이런 가운데 2일 기준 충북 청주시지역에서도 주거용 건물 총 66건에 대해 법원경매가 진행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포탈(대표 양재욱) 법원 경매정보에 따르면, 다세대빌라 16건, 오피스텔 14건, 아파트 17건, 주택 10건, 다가구주택 4건, 근린주택 5건이 경매가 진행중이다.

또 근린상가 14건도 경매가 진행중이다.

청주시 남일면 소재 한 다세대빌라에서 5건, 오송읍 소재 다세대 빌라에서도 5건이 동시에 경매에 나왔다.

청주시 우암동에 소재한 한 오피스텔에서는 총 8건이 동시에 경매에 나왔다.

한편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세사기 피해 신청을 접수한 지난 해 6월부터 올해 1월 4일까지 총1만5486건의 피해사례가 접수됐다. 이 가운데 ‘전세사기피해지원회원회’는 1만944건을 피해로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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