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스코프코리아(주)와 계열사, 충북발암물질 50% 배출
더블유스코프코리아+더블유씨피 2021년 1012톤 대기 방출

더블유스코프코리아가 지난 2011년부터 2021년까지  11년 동안 배출한 발암물질 배출량은 1만 98톤이다. 이는 2021년 대한민국 전체 배출량 1만48톤 보다도 많은 수치다. (그래픽=서지혜 기자)
더블유스코프코리아가 지난 2011년부터 2021년까지  11년 동안 배출한 발암물질 배출량은 1만 98톤이다. 이는 2021년 대한민국 전체 배출량 1만48톤 보다도 많은 수치다. (그래픽=서지혜 기자)

 

‘미꾸라지 한 마리가 연못을 흐린다’는 속담처럼 일본계 기업 한곳이 충북지역을 발암물질 전국배출량 1위지역으로 만들었다. .

‘2021년 화학물질안전원 화학물질 배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충북지역에 총 2012톤의 발암물질이 배출됐다.

가장 많은 발암물질을 배출한 기업은 충북 청주시 오창읍에 소재한 더블유스코프코리아(주)다.

이 회사는 2021년 한해 오창에 소재한 1공장과 2공장을 포함해 723톤의 발암물질을 배출했다.

이것만이 아니다. 2018년부터 본격 가동하기 시작한 충북 충주시 소재 더블유씨피(주)는 더블유스코프의 계열사다.

이 회사는 2018년 23톤을 배출하더니 2019년 115톤, 2020년 121톤, 2021년 289의 발암물질을 배출했다.

더블유스코프코리아가 지난 2011년부터 2021년까지  11년 동안 배출한 발암물질 배출량은 1만 98톤이다. 이는 2021년 대한민국 전체 배출량 1만48톤 보다도 많은 수치다.
더블유스코프코리아가 지난 2011년부터 2021년까지  11년 동안 배출한 발암물질 배출량은 1만 98톤이다. 이는 2021년 대한민국 전체 배출량 1만48톤 보다도 많은 수치다.

더블유씨피(주)로 인해 충주시는 음성군을 제치고 단숨에 충북지역 발암물질 배출 2위 지역으로 올라섰다.

더블유씨피(주)를 포함하면 더블유스코프코리아(주) 계열사는 충북에서 총 1012톤의 발암물질을 쏟아냈다. 이는 충북배출량의 50%에 해당하는 수치다.

더블유스코프코리아가 지난 2011년부터 2021년까지  11년 동안 배출한 발암물질 배출량은 1만 98톤이다. 이는 2021년 대한민국 전체 배출량 1만48톤 보다도 많은 수치다.

 

발암물질 기업 유치한 공무원은 포상금 잔치

발암물질을 다량배출하고 있는 더블유스코프코리아를 충북에 유치한 공로로 관련 공무원들은 포상금과 대통량 표창등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뉴시스>보도에 따르면 2006년 12월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더블유스코프코리아 등 외국계 기업을 오창과학산업단지에 유치한 충북 공무원 5명에게 1만7847달러(당시 17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

2017년에는 충북 지역 외국인 투자기업 유치에 공을 세운 충북도청 투자유치과 소속 A 사무관이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A사무관 포상을 받은 배경은 더블유스코프코리아㈜ 충주공장(현재 더블유씨피(주)) 등 36개 외국인 투자기업을 유치하는데 기여했다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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