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도서관, 21일~25일 ‘바람 타는 섬, 동백길을 걷다’ 인문탐방

 

충북교육도서관은 21일부터 25일까지 ‘바람 타는 섬, 동백길을 걷다’라는 주제로 제주 인문 탐방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내 11개 중‧고등학교 인문동아리와 충북학생문학상 수상자 팀 등 총 100여 명의 학생들은 ‘제주4.3’, ‘제주항일운동’ 주제로 나눠 각 주제와 관련된 유적지를 탐방하게 된다.

인문동아리 학생들은 이번 탐방을 위해 지난 4월부터 교내 프로젝트 학습 활동을 해왔고 현기영 작가를 초청, 제주 4·3항쟁 및 항일운동과 관련된 작품에 대해 토론을 벌이기도 했다.

‘제주4·3’팀은 △4·3평화기념관 △4·3성터 △너븐숭이기념관 △섯알오름 △큰넓궤 등을, ‘제주항일’팀은 △제주항일기념관 △조천만세운동길 △법정사터 △알뜨르비행장 등을 탐방한다.

탐방과 함께 △평화를 주제로 몸짓 표현하기 △4분 3초 동안 크로키 △항일 관련 편지 쓰기 △평화의 리본 비행기에 매달기 등 탐방지별 미션 활동도 함께 한다.

이외에도 ‘문학으로 만나는 제주 근현대 역사’를 주제로 제주대 김동연 교수가 인문학 강의를 진행한다.

이번 제주탐방의 결과는 11월 중 ‘결과 나눔 발표회’와 프로젝트 학습 결과 활동집 출간을 통해 충북 지역 학생과 교사, 지역 주민들과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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