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하나병원이 심혈관중재시술 인증기관에 재선정됐다. 이를 기념해 지난 10일 축하 행사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하나병원 제공.
청주 하나병원이 심혈관중재시술 인증기관에 재선정됐다. 이를 기념해 지난 10일 축하 행사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하나병원 제공.

 

청주 하나병원(병원장 박중겸)이 심혈관중재시술 인증기관에 재선정됐다. 

10일 하나병원에 따르면 대한심혈관중재학회의 심사에 의해 선정되는 심혈관중재시술 인증기관에 재선정되며 2028년까지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

심혈관중재시술 인증제는 대한심혈관중재학회가 지난 2011년에 시작해 환자에게 적정진료를 제공하고, 중재시술 의료기관의 시설장비 및 인력 등 필수적인 근무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목적으로 도입됐다.

학문적, 기술적으로 급속히 발전하는 심장혈관 중재시술 영역에서 학회가 정하는 까다로운 자격 요건을 충족하고, 양질의 수준 높은 의료를 수행할 수 있다고 판단되는 중재시술 의료인 및 기관의 전문성을 인정하기 위한 제도다. 

하나병원은 2018년 첫 인증을 획득하여 5년간 자격을 유지했고, 이번에 재인증을 통해 2023년부터 2028년까지 5년간  자격을 유지하게 된다.

김명현 심혈관센터장은 “하나병원 심혈관센터가 이번에 재인증 받은 것은 하나병원이 표준시술과 수준 높은 전문 진료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음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자평했다.

청주 권역 및 충북지역에서 심혈관중재시술 재인증을 취득하여 현재 유지중인 의료기관은 하나병원을 비롯하여 충북대병원, 청주성모병원 등 세 곳 뿐이다.

한편 하나병원 심혈관센터는 2010년 문을 연 이래 2023년 8월 현재 심혈관촬영술 및 중재술 1만 3000례를 달성했다.

하나병원에 따르면 저명한 심장내과 전문의 4명과, 혈관외과 전문의 1명이 심혈관중재시술의 여러 분야를 담당하고 있으며, 심장혈관 및 말초혈관, 투석환자의 투석루 재건까지도 담당하며 사실상 신체 혈관에 관한 모든 분야의 치료가 가능하다.

하나병원  심혈관센터는 365일 주·야간 심혈관 전문의의 응급시술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고, 청주 권역 종합병원 최대 규모의 심장검사실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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