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페미니스트네트워크·충북이주여성상담소, 집담회 개최

 

청주페미니스트네트워크 걔네와 충북이주여성상담소가 공동으로 오는 11일, 22일 이틀간 집담회를 연다.

‘이주X여성 우리의 길을 만들기’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집담회에서는 강연과 이주여성들의 활동기, 특히 결혼이주여성협의회 활동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11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충북이주여성상담소에서 열리는 첫 번째 집담회에서는 정승희 충북이주여성상담소장의 ‘충북이주여성 이해하기’ 강연과 활동가들의 활동기가 소개된다.

22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우리문고 3층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두 번째 집담회에서는 결혼이주여성협의회 소속 여성들의 활동을 공유할 계획이다.

옥천 지역 이주 여성들이 조직한 결혼이주여성협의회는 2020년 초 이주여성 당사자들이 직접 만든 비영리 민간단체로, 현재 100여명의 회원이 있다. 이들은 자신들의 목소리와 여성존중, 권리를 당당히 요구하기 위해 협의회를 조직했다. 2021년에는 자신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자 ‘우리가 만든 우리 이야기’를 발간하기도 했다.

이번 집담회에서는 책자발간에 직접 참여한 여성들과의 대화를 통해 그동안의 투쟁과 돌봄, 연대의 경험을 나눌 계획이다.

집담회 참가비는 1만원이고, 청소년은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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