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위소득 50% 이하 1인 가구 기준 4만원 지급

충주시청사. (충주시 제공)
충주시청사. (충주시 제공)

 

 

22일 충주시는 취약계층 시민에게 식품 접근성 개선 및 영양보충을 위한 농식품바우처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바우처 사업은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시행한 2023년 농식품 바우처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돼 총 사업비 32억 원(국비 16억 원 포함)을 투입해 추진된다.

시는 충주에 주소를 둔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 가구(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에 지역 농식품 10개 품목을 구입할 수 있는 카드방식의 전자바우처를 지급한다.

지원 금액은 매월 1인 가구 기준 4만 원, 2인 가구 5만7000원, 3인 가구 6만9000원, 4인 가구 8만 원 등이다.

4월부터 12월까지 총 9개월간 매월 1일 충전되며 당월 말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농식품바우처카드는 충주시에 위치한 농협하나로마트, 충주시 로컬푸드 직매장(탄금공원 내 개장 예정) 등에서 농식품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다.

신청은 해당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다.

시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내달 31일까지 카드 사용법 안내를 위한 ‘무작정 따라 하기’ 1:1 맞춤형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거동이 불편하거나 농산물 꾸러미를 원하는 세대에게는 상당 금액에 맞게 구성된 꾸러미 배달서비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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