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일 오후 2시 충북시민사회지원센터에서 신년인사회 및 시상

왼쪽부터 김혜란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국장, 류인숙 제천YWCA 사무총장, 김성열 바른컴퓨터 대표.(동범상위원회 제공)
왼쪽부터 김혜란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국장, 류인숙 제천YWCA 사무총장, 김성열 바른컴퓨터 대표.(동범상위원회 제공)

제20회 동범상 ‘시민운동가’ 수상자로 김혜란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국장이 선정됐다. ‘지역운동’ 수상자는 류인숙 제천YWCA 사무총장이, ‘시민사회발전’ 수상자는 김성열 바른컴퓨터 대표가 선정됐다.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동범상위원회, (사)충북시민재단은 5일 오후 2시 충북시민사회지원센터(구 충북NGO센터)에서 2023년 충북시민사회 신년인사회 및 제20회 동범상 시상식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동범상은 故동범(東凡)최병준 선생의 시민운동 정신을 기리고 한 해 동안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한 시민운동가를 발굴·격려하기 위해 2003년부터 매년 신년인사회와 함께 시상하고 있다.

수상자는 시민운동가, 시민사회 발전, 지역운동 등으로 나눠 충북지역 시민사회단체 대표, 학계, 언론계, 공공기관 등 지역인사들로 구성된 추천인단 설문조사로 선정한다. 수상자에게는 각각 150만원의 상금과 도암서예예술연구소 박수훈 작가의 작품이 부상으로 수여된다.

동범상위원회에 따르면 시민운동가 상을 수상한 김혜란 국장은 사회적 합의를 무시하고 왜색 논란을 씌운 청주시청사 본관 보존 운동을 주도했고, 선거 과정에서 시민단체를 향한 명의도용 백색테러 관련 고소 및 대응운동에 앞장섰다. 또한 충북연대회의 창립 20주년 기념사업으로 20년사 발간 및 비전 모색 및 토론회를 진행하여 시민사회 활성화에 기여했다.

류인숙 사무총장은 지역의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지역민들에게 안내함은 물론 개인, 단체, 교회 등으로부터 후원받은 현물 등을 지역 사회복지기관 및 단체와 나누며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지역 신생 단체, 소규모 단체를 위해 본인의 인프라를 활용한 강사 섭외, 사업 진행을 위한 재정 확보 및 지원 방법을 안내하거나 연결하는 등 시민사회의 소통과 연계에도 앞장서고 있다.

김성열 대표는 지난 11년 동안 장애학생 장학금 지원사업을 지속하고 있고, 햅쌀 나눔을 통해 연 80여 가구에 쌀을 배분하고 있다. 8년 동안 충북시민재단을 통해 충북지역 시민사회단체의 업무역량 개선과 강화를 위해 매년 1000만원 상당의 컴퓨터와 사무기기를 지원하고 있다.

한편 올 신년인사회에는 안건수 동범상위원회 위원장, 오원근 충북시민재단 이사장, 채홍경 충북 행정국장, 국회의원과 시민단체 활동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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