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극, 궁중음식, 공연 등 이달부터 추진

청주시는 초정행궁 관광 활성화를 위해 이달부터 올 연말까지 총 5개 분야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마당극 공연 △과학교육 △궁중음식 △음악공연 △교육 프로그램 등이며 올 하반기 준공 예정인 초정행궁 ‘야간 경관개선 사업’, ‘전통 담장 조성사업’과 병행, 초정행궁을 역사와 교육이 있는 관광지로 활성화시킨다는 계획이다.

우선 5월 22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행궁 광장에서는 ‘초정행궁 마당극 공연’이 진행된다. 청주연극협회가 운영하며 마당극 공연과 함께 임금, 왕비, 내시, 기생 등 조선시대 인물로 분장한 배우들이 곳곳에 배치, 포토타임을 가질 수 있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세종창의마을 과학교육 투어’는 세종대왕의 과학적 업적을 직접 체험해보는 프로그램으로 6월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종이모형 키트와 3D 프린터를 활용한 휴대용 해시계, 측우기 등 조선시대 과학기기 만들기 체험, 조선시대 과학·천문 관련 디지털 실감형 콘텐츠를 활용한 행궁 투어 및 별자리 관측 캠프 등에 참여할 수 있다.

조선시대 궁중에서 먹었던 음식을 직접 맛볼 수 있는 ‘수라간 궁중음식 체험’은 6월 중순 시범운영을 거친 후 사전 예약제를 통해 매주 토·일요일 1일 3회, 1회당 20명 내외로 운영된다.

(사)청주민예총이 운영하는 ‘전통과 현대음악이 흐르는 초정행궁’은 국악, 전통 판소리와 대중가요를 활용한 퓨전음악공연이다.

이외에도 ‘독서왕 김득신 교육 프로그램’에서는 인문학 강연, 초·중등생의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랩’음악을 활용한 창작 랩 가사 쓰기, 랩 낭송 페스티벌 등을 진행한다.

저작권자 © 충북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