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은 야간자율학습으로 늦게 귀가하는 괴산고등학교 학생들을 위해 야간 귀가차량을 운영한다.(괴산군 제공)
괴산군은 야간자율학습으로 늦게 귀가하는 괴산고등학교 학생들을 위해 야간 귀가차량을 운영한다.(괴산군 제공)

괴산군은 야간자율학습으로 늦게 귀가하는 괴산고등학교 학생들을 위해 야간 귀가차량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그동안 야간자율학습이 끝나는 시간에 괴산고 앞 도로는 학부모들의 차량으로 가득 차 차량통행이 불편했고, 일부 학생들은 늦은 시간 어두운 길을 걸어 하교하는 등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되어 있었다.

이에 괴산군은 괴산고, 아성교통, 개인택시 괴산군지부와 협의, 학생들을 위한 야간 교통편을 마련했다. 택시를 타는 학생들은 1000원만 내면 되고 나머지 요금은 군에서 지원하는 방식이다.

오는 12월 1일까지 학기 중 야간자율학습이 있는 날 운영되며 소수, 감물‧목도, 칠성 방향은 3대의 버스가, 청천‧문광, 불정‧유창, 청안, 연풍, 사리‧증평, 장연‧쌍곡 방향은 6대의 택시가 학생들 귀가를 돕는다.

박은순 민원지적과장은 “학생들의 안전한 귀가를 돕고, 범죄의 위험에 노출되는 것을 막아 사회간접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야간 귀가차량 운행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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