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 9560그루·야생화 1만 본 식재…8월 준공 계획
청주시는 오창과학산업단지 생활권역 주변에 미세먼지 차단숲을 조성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7월 확보한 산림청 국비 5억 원과 도비 1억 5000만원, 시비 3억 5000만원을 합쳐 총 10억 원으로 공장, 도로 등 미세먼지 발생원 주변에 나무를 촘촘하게 심어 미세먼지 유입과 확산을 억제한다는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현재 실시설계를 완료했고 입찰공고 관련 행정 절차를 이행하고 있다. 4월 착공해 8월 중에 준공할 계획이다.
차단숲은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공장과 중부고속국도 사이 완충녹지에 조성되는 것으로 그동안 불법 경작과 나무가 없는 상태로 방치되어 녹지 조성이 시급한 곳이었다.
시는 1㏊ 부지에 소나무 등 미세먼지 저감효과가 큰 상록수 큰나무 식재 중심의 다열·복층 차단숲을 조성할 계획으로 수목 9560그루와 야생화 1만 본을 식재할 예정이다.
최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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