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이 이달부터 라돈측정기 무료대여 및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 라돈은 암석, 토양, 건축자재 등에 존재하는 무색‧무취‧무미의 기체로 폐암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증평군은 노후주택이나 아파트 등의 실내 공기오염원으로부터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현재 보유 중인 라돈측정기를 무료로 2일 동안 대여해 준다고 4일 밝혔다. 군이 보유하고 있는 라돈측정기는 3대다. 주민등록 주소지가 증평이면 누구나 전화, 이메일, 스마트폰 등으로 대여 신청할 수 있고 자택에서 직접 받아볼 수 있다.

라돈측정기 측정값은 10분 간격으로 표시되며 1시간가량 측정해야 정확한 데이터를 얻을 수 있다. 라돈 농도가 권고기준치 4pCi/L(148Bq/㎥)를 초과해 경고음이 울리면, 라돈 방출 의심제품을 제거하고 수시로 환기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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